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1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재발견,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이 영화가 저평가 되었다고 느낀 이유 어렸을적 읽었던 '호두까기 인형'에서 필자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부분은 온통 스윗한 디저트들로 가득한 왕국이 소개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글을 읽자마자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장면이 구상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상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신비한 느낌을 잘살려서 다른 차원의 세계를 묘사했습니다. 에너지를 공급해주면 인형이 움직이면서 살아나는 '엔진'은 판타지적인 설정이었지만 정말 갖고싶었습니다. 영화에서 제가 제일 주목했던 배우는 영화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악독한 모습까지 다방면의 연기력을 뽐낸 '슈가플럼' 역할의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를 재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처음 그녀의 등장씬에서는 진한 화장과 바비인형과 .. 2022. 7. 31.
우리가 잊고 살던 여유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 '어느멋진순간' 다수의 사람들은 일과 사랑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두가지 가치의 중요성의 무게가 달라질 때가 많고, 대부분은 성공과 돈을 택합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부터 취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조금 나중에 함께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과 다름 없이 성공궤도 만을 쫒다가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환점을 맞이하는 사건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감독 '리들리 스캇'은 주인공이 겪는 사건과 감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서 인생에 있어서 돈보다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과거의 포도농장 인연들과 추억을 다시 마주한 '맥스' 프랑스에서 거대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헨리'는 조카 맥스와 함께 재미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맥스는 금융업계에서 일하게 되는.. 2022. 7. 29.
여러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주는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2013) 프란시스 메이어스의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어진 '투스카니의 태양'은 여성을 위한 영화라고 여겨집니다. 믿었던 사랑에 배신 당하고 상처받은 주인공이 자신의 행복을 찾게되는 이야기 입니다. 개봉 당시 페미니즘을 꺼려하던 사람들은 영화를 고운시선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꽤나 좋은 흥행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2의 인생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시작하게 된 주인공 작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커리어의 정점에 다다른 주인공 '프랜시스'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합니다. 그녀는 마음의 커다란 상실감과 좌절을 짊어진 상태로 훌쩍 이탈리아로 떠나게됩니다.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이내 토스카나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동화되어가던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듯이 '브라마솔레' 라.. 2022. 7. 28.
엄마와 딸의 특별한 유대감을 다룬 영화 '열 여덟번의 선물' '열 여덟번의 선물'은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으며, 단 한번도 얼굴을 마주친적도 없는 부모님을 시간 여행을 통해 실제로 볼 수도 있고 소통 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의 감동적인 판타지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어느정도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 인물 '엘리사'가 겪은 일들에 약간의 과장을 섞어서 이 영화가 탄생되었다고합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부모님이 보고 싶은 날이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과감한 선택을 내린 안나의 부모님, 그리고 과거여행 안나의 부모님인 엘리사와 알레시오는 '안나'를 임신했다는 소식에 아주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와 안나 둘중의 한명만 살 수 있다는 의사에 말에 크게 좌절하게 됩니다. 고민 끝에 엘리사는 아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나..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