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해볼 영화는 '너의 이름은' 입니다. 시간대와 공간을 오고가는 소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두 주인공이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비밀도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위기에 빠진 순간으로 돌아가 구원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몰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관객에게 인상적인 영화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내용 전개
영화는 주인공 두 명의 관점에서 진행이 됩니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지내는 남자 캐릭터 '타키'와 일본의 시골마을에서 사는 히로인 '미츠하'가 주인공입니다. 둘은 서로 어떤 이유에 의해 몸이 뒤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꿈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내 실제로도 몸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이나 몸이 바뀌는 일을 경험한 둘은 서로의 생활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일어난 일을 메모해주면서 정보를 나누게 됩니다. 둘은 이 과정에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미츠하'는 연락을 받지 않게 됩니다. '미츠하'랑 연락이 두절된 이후부터 둘의 몸이 바뀌는 일도 없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타키'는 '미츠하'를 실제로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때 '미츠하'는 이미 '타키'가 사는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츠하'가 살고 있던 마을에 3년 전에 혜성이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타키'는 다시 미츠하의 몸으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이 두 사람은 과연 살아서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타키'는 '미츠하'가 되어서 마을을 구할 수 있을지 영화를 직접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영화 캐릭터 특징
'타키' : 영화 '너의 이름은'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남고생이고 아버지와 함께 일본의 중심지에서 살고 있으며 평소 건축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잠에 들면 본인이 시골에서 사는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있는 꿈을 자주 꾸다가 실제로 그 소녀와 몸이 뒤바뀌게 되는 일을 겪습니다.
'미츠하' : 영화 '너의 이름은'의 여주인공입니다. 여고생입니다. 일본의 시골마을인 이토모리 마을에서 무녀를 모시는 집안의 장녀입니다. 그녀는 시골에서 사는 자신의 처지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편의시설과 대중교통을 원하는 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도쿄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오쿠데라' : '타키'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함께 일하는 대학생입니다. '타키'가 짝사랑하는 선배입니다.
'히토하' : 미츠하의 할머니 입니다.
'텟시', '나토리' : 미츠하의 가장 친한 친구들입니다.
'요츠하' : '미츠하'의 여동생입니다. '미츠하'와 함께 가업을 돕고 있습니다.
'미츠하 아버지' : 선거운동에만 몰두해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는 '미츠하'를 잘 돌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가 딸들을 두고 집을 나온 이유에는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츠카사' , '신타' : 주인공 '타키'의 친한 친구입니다.
영화를 본 일본,한국인들의 반응
사춘기 시절 겪었던 풋사랑을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츠하'와 '타키'는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던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서 혜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청량하게 울리는 소리도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빛을 표현하는 부분이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서로를 잊어버리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봤습니다. 영화의 중반부부터 마지막까지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액션 영화만큼이나 흡입력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모든 장면들이 너무 예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감독은 음식도 정말 맛있어 보이게 표현했습니다.
개봉한 지 몇 년이 흘러도 이 영화의 OST만큼은 절대 잊힐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제 핸드폰의 음악 어플에서 찾아서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이 영화 덕분에 음악을 잘 다루는 밴드도 함께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센과 치히로'나 '토토로'처럼 영원히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영화일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가족끼리보다는 연인끼리 봐야 좋을 영화입니다. 굉장히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지루한 장면은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더빙판보다는 실제 원어로 된 작품으로 관람하는 게 몰입이 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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