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드나잇 인 파리 감상평

by 영화덕후 2022. 6. 29.

내로라 하는 영화제에서 각종 각본상을 휩쓸정도로 웰메이드 영화라고 소문이 난 '미드나잇 인 파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임 슬립형의 영화인데, 특이한 점은 파리의 과거로 간다는 점입니다.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과거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살아야하는 이유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과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매일밤 자정이 되면 과거로 여행을 하는 주인공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내용은 소설가인 주인공'길'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소설가이면서 영화 각본가인 그는 약혼자인 '이네즈'와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파리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약혼녀 이네즈의 지인인 '폴'을 만나게 됩니다. '폴'부부와 함께 파리를 여행하게 됩니다. '폴'은 잘난 척하길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폴'은 '길'의 소설 내용을 듣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길'은 '폴'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 파리의 밤거리를 홀로 헤맵니다. 그러다 자정 무렵이 되자 클래식 자동차가 그의 앞에 서게 되고, 자동차 안에 사람들은 '길'에게 함께 파티에 가자고 합니다. '길'은 파티에서 1920년대에 유명했던 소설가, 화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시간여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길'은 그들에게 자신의 소설을 보여주게 됩니다. '길'은 파리 여행을 하면서 매일 자정마다 클래식 자동차를 타고 과거로 여행하게 됩니다. 파티를 가면 '아드리아나'라는 매력적인 여인이 있었고, '길'은 그녀와 말이 잘 통했습니다. '아드리아나'는 '길'의 소설을 아주 좋아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아드리아나'와 '길'은 함께 벨 에포크 시대로 여행하게 됩니다. 그곳은 '아드리아나'가 평소 동경하던 과거였습니다. '길'은 1920년대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했고, 아드리아나는 벨 에포크 시대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둘은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길'의 소설을 읽었던 '헤밍웨이'가 '길'이 몰랐던 사실을 소설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고'길'은 곧 '이네즈'를 추궁하게 됩니다.

유명한 화가와 주인공

'길'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원래는 영화 각본가로 유명하고 이름을 알리던 사람이었지만, 소설가가 되고 싶어 합니다. 파리를 동경하고 특히 1920년대 예술의 경지에 올랐던 이들을 존경합니다.

'아드리아나' : 가상의 인물로서, 피카소의 연인으로 나타납니다. '길'의 소설을 좋아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길'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길'에게 약혼녀가 있었다는 사실에 그와 멀어집니다. 1920년대 예술의 문화보다도 1890년대 벨 에포크 시대를 동경합니다.

'이네즈' : '길'의 약혼녀입니다. 그녀는 부잣집 딸로서 허영심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얼핏 '길'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하기도 합니다. 이미 영화 각본가로 성공한 '길'이 원래의 직업을 그만두고 소설가로 전향한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파리 여행 중에 만난 '폴'이 예술에 대해 지식을 늘어놓자 '이네즈'는 남편보다도 '폴'에게 집중합니다.

'가브리엘' : 파리에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여인입니다.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이다.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의 작가로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여받았다. '길'의 작품을 읽고 뜻밖의 사실을 알아내어 '길'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폴' : 본인이 아는 지식을 남들 앞에서 뽐내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네즈'의 대학 동창입니다.

감상 한줄평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작가, 예술가들이 한데 모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았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 모델의 외모를 영화 속에서 똑같이 재현해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리를 방문하기 전에 보면 좋을 영화 같습니다. 영상미가 아주 훌륭했던 작품입니다.

매일 밤 자정마다 자신이 동경하던 과거의 시대로 가서 존경하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신선한 소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부러웠습니다.

파리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은 관람했을 영화입니다.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고 피하거나 도망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영화 속 '아드리아나'와 '길'은 어떻게 보면 같은 성향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결혼은 역시 마음이 잘 맞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해야 합니다.

판타지 영화이지만 과하지 않았기에 부담 없이 보기 편했습니다.

재개봉해서 보러 갔었을 때 절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