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선택받은 소녀 '모아나'가 '테 피티'의 심장을 다시 되돌려놓는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왜 심장을 다시 돌려놓아야하는지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더불어 모아나를 도와주는 주변 캐릭터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모아나에 대한 저의 평가와 더불어 해외 관람객의 폭발적인 감상문도 함께 보겠습니다.
모아나의 이야기
영화 모아나는 여자 주인공 '모아나'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옛적, '테 피티'라는 여신이 자신이 가진 심장(보석)의 힘을 이용하여 자연을 창조해 내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 보석이 가진 창조의 힘을 노리고 '마우이'라는 사람이 가져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테카'라는 용암 괴물과 각종 바다의 괴물들이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마우이'는 용암 괴물과 싸우면서 실종되었고, 그 이후 '마우이'를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평화로운 섬 '모투 누이'에서 족장의 딸로 태어난 '모아나'는 어린 시절부터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애착이 강했습니다. 모아나가 아이에서 소녀로 자라난 이후 어느 날, 섬에서는 코코넛이 병들고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일이 발생합니다. 모아나의 할머니는 '테 피티'의 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할머니를 통해 '바다를 용감하게 항해했다던 선조들'의 이야기와 '테 피티'의 보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모아나는 본인이 직접 '테 피티'에게 보석을 가져다 주기로 결심합니다. 바다의 도움을 받아 '모아나'는 '마우이'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테 피티'의 보석을 돌려주기 위한 여행길에 오릅니다.
영화의 주인공들 소개
'모아나' : 영화 '모아나'의 주인공입니다. 아주 어릴 때, 바다의 선택을 받아 '테 피티'의 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아주 용감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바다에 나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아나'는 바다로 나아가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행의 마지막에서 모든 것을 잃고 좌절에 빠지지만 할머니와 선조들의 응원으로 다시 힘을 얻습니다.
'마우이' : '테 피티'의 보석을 가져올 정도로 아주 용감하고 강한 사람이지만, 동시에 슬픈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모아나를 도와 다시 '테 피티'의 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가 가진 갈고리로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바다' : 영화 속에서 '모아나'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다는 모아나와 아주 친근한 사이를 유지합니다. '모아나'가 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테 피티' : 태초의 여신으로서 자신이 가진 심장(보석)의 힘으로 대자연을 창조해 냅니다.
'테 카' : '테 피티'의 보석이 사라진 후에 등장하게 된 용암 괴물입니다.
'탈라' : '모아나'의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모아나'의 아버지와는 달리, 모아나가 바다와 친해지도록 곁에서 도와줍니다. 모아나가 아주 어릴 때, 바다로 부터 받았던 '테 피티'의 보석을 소중하게 보관하다가 모아나가 성장하였을 때 그녀에게 줍니다. 대항해를 모험하던 선조들이 어떻게 섬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모아나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카카 모라 부족' : '코코넛'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다니는 부족입니다. 조그맣고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엄청난 격투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 피티'의 보석을 노리고 '모아나'와 '마우이'를 쫓습니다.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영화 평가
바다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름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났습니다. 바다가 주는 청량감과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린 모아나가 바다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어린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님과 의견 마찰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묘사해냈습니다. 아이가 자아정체성을 찾고 선택하면 믿고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디즈니 영화사의 기술력을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예술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모래와 물을 표현한 장면들이 뛰어났습니다.
소중한 것을 빼앗긴 존재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테 피티'의 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오래오래 보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서사가 완벽했습니다. 보는 내내 완벽한 음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아나'가 멋있었습니다.
뮤지컬 영화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꽃게 괴물을 만난 장면에서 제작진들의 창의력이 돋보였습니다. 한 편의 잘 짜인 콘서트를 보는 듯했습니다.
한국어 더빙판으로 보아도 전혀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성우분들의 노래실력 정말 존중합니다.
댓글